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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망막 분리, Retinal Detachment)는 눈 안쪽의 망막이 그 아래에 있는 맥락막(혈관층)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질환입니다.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얇은 신경 조직층으로, 빛을 감지해 뇌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층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면 시력이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어 응급질환으로 간주됩니다. ★ ★
🔍 망막박리의 원인
망막박리는 주로 다음 세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 열공성 망막박리 (Rhegmatogenous)
-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 망막에 구멍이나 열공(찢어짐)이 생기고, 유리체액이 그 틈으로 들어가 망막을 들어올려 박리를 유발합니다.
- 원인: 고도근시, 노화에 따른 유리체 변화, 외상 등
- 삼출성 망막박리 (Exudative)
- 망막 밑에 삼출액(체액)이 고여 망막을 밀어내면서 발생합니다.
- 원인: 염증, 종양, 혈관 이상 등
- 견인성 망막박리 (Tractional)
- 망막에 붙어있는 섬유조직이 수축하면서 망막을 물리적으로 당겨 발생
- 원인: 당뇨망막병증, 망막 혈관질환 등
⚠️ 증상
- 갑작스러운 시야에 떠다니는 점이나 실 같은 것(비문증) 증가
- 번개가 번쩍이는 듯한 빛(광시증) 경험
- 시야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느낌, 특히 커튼이 내려오는 듯한 시야장애
- 중심 시력 감소 (중심부 망막이 박리된 경우)
🏥 치료
망막박리는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빠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 레이저 치료 / 냉동요법 (Cryopexy): 박리가 생기기 전 열공을 봉합하는 용도
- 공막돌융술 (Scleral Buckling): 망막을 바깥쪽에서 눌러 붙이는 방식
- 유리체절제술 (Vitrectomy): 유리체를 제거하고 가스나 실리콘 기름으로 망막을 다시 밀착시킴
- 수술 후 가스 주입 시에는 일정 기간 엎드린 자세를 유지해야 할 수도 있음 ★ ★
👁 예방 및 주의사항
- 고도근시, 당뇨병, 눈 수술 후 환자 등은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중요합니다.
- 비문증이나 광시증이 갑자기 심해지면 즉시 안과 방문하세요.
- 외상을 피하고, 눈을 과도하게 압박하거나 문지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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