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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이야기

<전공의 파업이후 나의 일터의 변경/PA로 일하는 삶>

by 간호사여니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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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파업이 금방 끝나겠지 싶었지만 1년은 무조건 갈 것 같다는 병원에서의 말소리.

파업이 길어지면서 교수님들에게도 병원측에서도 인력난과 금적적인 난이 발생하면서 PA를 대거 뽑았당.

나는 PA(Physician Assistant, 수술 또는 진료행위를 주도적으로 하는 의사의 업무 중 일부를 위임받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는 생각도 없었지만 병동에서 일을하면서도 입원환자가 많이 줄게되어 연차를 써야하는 상황들이 발생했고 무급휴가가 생기기 전이라 파트장님의 추천으로 지원서를 작성해서 냈다. 웃긴건 당일에 연락오셨는데 당일에 지원서를 넣었고 당일 합격한......

 

나는 3교대로 근무하다가 상근직으로 바뀌게 되었고, 상근직(8-5)한지 두달째 내 마음은 병동>상근직 이다......

상근직의 장점은 남들쉴 때 쉰다는 점, 공휴일에 쉰다는점, 주말은 온전히 나의것이라는 점, 나의 루틴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고,,

상근직의 단점은 일주일 내내 너무 피곤하다는 점, 10시 전에 눕지 않으면 다음날 무리가 간다는점, 월급이 아주 많이 줄어든다는점,,,

 

PA로 수술방에서 일을 하진 않고 외래에서 전공이들이 했었던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고 나는 간단한 검사, 동의서, 교수님 보조 역할등 수행하고 있는데,, 나에게는 보조의 업무는 잘 맞지 않음을 느꼈다. ㅠㅠ 3교대로 병동에서 일하면서 직접환자를 케어하고 액팅을 수행하는게 간호사로써 보람을 더 느꼈던 것 같아 전공이들이 돌아오면 다시 3교대로 보내달라고 할것이다...흑흑.....

 

사실 보람을 떠나서 내 삶의 균형을 생각했을 때는 상근직이 메리트가 있지만 단순업무 반복과 그저 보조의 역할로서는 메리트가 아주 많이 떨어진다.  PA가 잘 맞는 선생님들도 있기 때문에 혹시 고민을 한다면 신중히 잘 선택해봤으면 좋겠다. ㅎㅎ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당.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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